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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시 “매립장 5개 마을에 미지급 32억 지원”

입력 | 2012-06-13 03:00:00

올해부터 4년간 분할 지급




충북 청주시는 청원군 강내면 청주권 광역쓰레기매립장 인근 5개 마을에 올해부터 4년간 지원금 32억 원을 분할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는 2000년 12월 강내면 학천리 일대 15만2000여 m²(약 4만6061평)에 청주권 광역쓰레기매립장을 지어 이듬해 1월부터 사용해 왔다. 당시 청주시는 청원군과 함께 5개 마을 주민들에게 해마다 10억 원(청주시 8억 원, 청원군 2억 원)씩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수령 주체인 주민지원협의회가 2003년 4월 구성되고, 청원군과 협의회 간의 협약 체결도 늦어지면서 청주시의 지원금은 2005년부터 지급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청주시가 지급하는 32억 원은 2001년부터 4년간 지급되지 않은 액수다. 올해 지급하는 1차분 8억 원은 추경예산안에 편성돼 다음 달 지급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