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바일 운영체제 시험판트위터선 “정정 요청 동참을”
애플이 11일(현지 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선보인 자사의 지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서 한글로 ‘독도’를 치면 검색이 안 되지만 ‘竹島’라고 검색하면 독도의 위치가 화면에 나타난다(사진). 이 서비스는 구글 지도 대신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 들어간다.
애플의 지도 서비스 발표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블로거 ‘소프트키스’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고 있을 수 없다”며 “애플에 수정을 요청했지만 혼자 한다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일 수 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함께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 내용을 리트윗하며 정정 요청에 동참하자고 힘을 모으고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