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국가대표(오후 10시 50분)
한편 컬링 경기의 에이스는 의외로 김세진이 꼽혔다. 양준혁팀과 심권호팀으로 나뉜 자체 평가전에서도 선택받지 못한 비운을 겪었지만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두뇌 스포츠인 컬링 경기가 막상 시작되자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김세진은 현직 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정확하게 하우스 안에 넣은 스톤을 보기 좋게 쳐내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다. 2012년 남녀 컬링 국가대표팀과 맞붙은 불국단 컬링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