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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뇌 전문가의 학교폭력 대처법

입력 | 2012-06-16 03:00:00

◇학교폭력, 청소년 문제와 정신 건강/김영화 지음/160쪽·1만1000원·한울




소아정신과 의사(강동소아정신과 원장)인 저자가 학교폭력과 관련된 10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분석했다. 성장기에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 전두엽에 문제가 생기면 충동을 조절하기 힘들어진다.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 쉽고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 뇌과학자들은 젊은층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20대 중반이 돼서야 ‘길어진 사춘기’가 끝나 성인이 된다고 진단한다. 부모 세대와의 문화 차이, 게임 중독, 유전적인 폭력 성향 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뇌의 발달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법과 대처법을 제시했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