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장 ‘집 와이어’ 23일 개장레일바이크-스카이워크 이어 새로운 관광 명물 등장
일명 ‘하늘 가르기’로 불리는 집 와이어가 강원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에 조성됐다. 개장에 앞서 16일 열린 시승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집 와이어를 타고 있다. 정선군 제공
병방치 집 와이어는 4개의 라인이 설치됐으며 1일 200∼3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민간자본 18억 원 등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최고 시속 110km로 설계됐지만 실제로는 70km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병방치에는 집 와이어와 함께 투명 유리바닥을 통해 한반도 지형의 밤섬과 동강의 사행천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도 조성됐다. 스카이워크와 집 와이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 가격은 4만 원이고 지역주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선군은 집 와이어 개장 홍보를 위해 1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열었다. 정선군은 2015년까지 민자 400억 원을 들여 북실리 광하리 귤암리 일대에 자연생태계와 연계한 종합스포츠타운 ‘에코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