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년 11월 7일 실시된다. 성적은 같은 달 27일 통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쉬운 수능’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송선진 교과부 대입제도과장은 “과도한 부담 없이 학교 수업을 통해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 수준별 시험을 도입하는 점이 특징. A형은 지금 수능보다 약간 쉽고 B형은 비슷한 수준이다.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A, B형을 선택해야 한다. 대학별 반영 방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더 자세한 시행 계획을 내년 3월과 7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