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의’ ‘대풍수’ 등 잇따라
하반기 안방극장에도 블록버스터급 드라마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제작비 200억 원을 투입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MBC ‘무신’에 이어 SBS ‘신의’와 ‘대풍수’도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호·김희선 주연의 ‘신의’가 먼저 포문을 연다. 8월13일부터 방송하는 ‘신의’는 고려 공민왕 시대의 무사와 현대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이어 ‘대풍수’가 기다리고 있다. 10월부터 방송 예정인 ‘대풍수’는 고려 말 풍수지리 학자들이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을 그리는 팩션 사극이다. 회당 3억 원이 넘는 제작비와 톱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울 계획이어서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