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울산시 고위 공무원 등 6명이 19일자로 직위해제됐다.
▶본보 6월 14일자 A17면 참조… “문수산 개발 3대 비리의혹 주민감사 청구”
울산시는 기부되어야 할 용지에 아파트 건축허가를 내준 ‘문수산 개발 비리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당시(2005∼2006년) 도시계획과장인 김정성 현 도시국장(부이사관)을 19일부터 45일간 직위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당시 문수산 개발 비리의 주무 부서인 건축주택과 김병걸 과장(서기관)과 당시 주택담당(사무관)인 박기봉 주거환경정비담당은 각각 직위해제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당시 도시계획 담당인 정지식 도시계획과장(서기관)과 당시 도시계획 담당자인 박준형 상수도사업본부 시설 6급은 각각 직위해제 45일의 징계를 내렸다. 당시 건축주택과 담당자인 울주군 시설 6급 이상훈 씨는 울주군이 직위해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도시국장 후임에는 현 이종환 도시개발과장이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또 건축주택과장 후임으로는 상수도사업본부 김도헌 급수부장이 전보 발령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