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예년보다 3~4도 높은 이상고온이 한 달째 지속되면서 6월 둘째 주(6월10일~16일) 총 9건의 온열질환 사례가 접수됐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열실신(4건), 열탈진(3건), 열사병·일사병(2건) 순이었으며 연령대에서는 60대 이상(3건)이 많았다.
이런 온열질환은 주로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장소별로는 길이나 강가, 산 등 실외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이 나타나면 즉각 1339나 119로 연락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