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관련 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내년 음원 단가 인상과 애플의 아이튠스 서비스 개시 소식이 호재가 됐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로엔은 13.81% 급등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8.00%, 에스엠 6.19%, JYP엔터테인먼트 5.55%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저 음원 다운로드 가격을 60원에서 105원으로, 2015년까지 150원으로 인상하는 음원 가격 징수제 변경안을 내년 초부터 적용하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국내 유통업자들이 저작권자에게 음원 매출액의 70%를 배분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