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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반성문 공개, 故 노무현 대통령 비하? “뜻 몰랐다”

입력 | 2012-06-20 22:33:34

김진표. 스포츠동아DB.


‘김진표 반성문 써’


가수 김진표가 자신의 발언에 사과하며 반성문을 올렸다.

김진표는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가 쓴 단어. 그 단어의 어원이 그런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그냥 '떨어지다'라는 표현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뜻을 제대로 안 이상, 더이상 입에 안 담겠습니다"라며 "제가 하는 가장 큰 반성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방송에서 그런 단어를 사용했다는 겁니다. 그 단어 말고도 요즘 나오는 인터넷 용어들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 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 다시 이런 비슷한 일도 생기지 않게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문제가 된 단어는 지난 17일 방송된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 2'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김진표가 "'운지'를 하고 맙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운지'는 인터넷 신조어로 배우 최민식이 운지천이라는 음료 CF에서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나는 자유인이다"라고 외친 것에서 파생됐다.

하지만 지난 2009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이를 희화한 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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