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살 중학교 압수수색 학생인권과 교권 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안양옥 회장도 이날 “학교와 교사를 압박하는 과잉수사에 대해 사과하라. 검찰이 해당 교사를 기소할 경우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18일 성명을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을 침해하고 교육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강압수사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밤늦은 시간까지 담임선생님과 학급 학생을 대질신문하였다는 보고를 받았다. 우리 사회에서 선생님들이 차지하고 있는 특별한 위상과 그분들이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감안하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적인 면을 고려해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수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14일 S중 교무실과 생활지도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 자료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출력물 등을 확보했다. 7일에는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대질신문을 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