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 “내년까지 12대 도입”… 방사청 “아직 공식통보 못받아”
필리핀 공군이 유사시 경공격기로 투입할 수 있는 TA-50 도입 방침을 밝힌 것은 남중국해 스카버러(중국명 황옌·黃巖) 섬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대치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 당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고, 기종 결정과 관련해 공식으로 통보받은 것은 없다”며 “다만 필리핀 당국이 경쟁 기종인 이탈리아의 M-346보다 TA-50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