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구 이해찬 대표 나서야”
○…이달 20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한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3가 폭발해 다칠 뻔했다”는 글과 관련 사진을 올려 진위와 자세한 경위에 대해 해외 누리꾼(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이 소비자는 “차량용 거치대에 갤럭시S3를 꽂은 채로 운전하던 중 갑자기 갤럭시S3가 하얀 연기를 내면서 불꽃과 폭발음을 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21일 기업 블로그를 통해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갤럭시S3 제품 하단 일부가 그을린 사진이 게재됐다”며 “현지에서 제품을 수거해 원인을 조속히 파악한 뒤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공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한국규제학회와 공동으로 국회의원 발의 법률안의 규제 요소를 모니터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정치권과 대립각을 세우자 기업들이 사태 추이에 깊은 관심을 표시.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전경련 측에 “규제 모니터링의 내용이 무엇이냐”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느냐”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문의하고 있다고.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전경련과 규제학회의 제휴에 대해 “‘경제 쿠데타적 발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하고 나서자 전경련은 공식적으로는 자세를 낮추면서도 기업들의 관심에 대해서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 전경련 관계자는 “19대 총선 과정에서 대기업에 대한 비판이 고조될 때 ‘전경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달라진 분위기”라고 희색.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둘째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우디 매장 5층 빌딩(메트리얼빌딩)을 지난달 300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현재 신축 중인 새 건물(제일모직이 사용 예정)과, 2010년 개장한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가 이 근처에 있다”면서 “신축 건물에는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에잇세컨즈’ 사무실이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최근에는 한남동이 청담동에 버금가는 패션·문화거리로 뜨는 중”이라며 “한남동에 제일모직의 패션타운이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