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특히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권고하는 안전성 강화대책을 모두 수용한 원전 설계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지열, 수력, 해양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의 모든 분야에 걸쳐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에너지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국제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전력기술은 올해 △발전소 설계 품질을 높이고 △고객 및 협력업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장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전력기술은 에너지 공급기관이기에 앞서 스스로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수급·에너지 절약 대책’에 동참하고 있다. 전기소비가 많은 피크시간에는 냉방기를 순서대로 돌리고 엘리베이터 가동도 중지한다. 사무실의 냉방온도는 항상 28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복도와 화장실의 절반가량은 소등한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적극 공급하고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