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3안타를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결정적인 고비에서 아쉬운 병살타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5번째로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79에서0.286으로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쳐 선제 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3루수 강습 안타로 출루한 이대호는 5회초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릭스가 3-4로 뒤진 9회초 1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를 쳐 경기가 끝나고말았다.
이대호는 안타성의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호수비를 펼친 세이부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퍼시픽리그 최하위인 오릭스는 4연패에 빠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