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영구제명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성국(29)이 분당의 한 병원 사무원으로 취직, 새 출발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26일, 지난해 승부 조작 파문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최성국이 친분이 있던 병원장의 권유로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모 병원에 취직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최성국은 승부 조작 경기에 2차례 가담, 무승부로 결과가 나온 1경기에서 400만 원을 받았다. 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성국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지난 15일 최성국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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