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숙박권 경품 등 여름철 파격 행사 줄이어
백화점들이 사상 유례가 없는 최장기 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과감한 프로모션과 이색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본보 15일자 B1면
불황 주름살 백화점 “한달 내내 세일”
롯데백화점은 29일∼7월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와인박람회인 ‘월드 와인 페스타’를 연다. 백화점 측은 “와인행사가 식품매장이 아닌 행사장에서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준비된 물량 또한 최대 규모인 30만 병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토 무통 로칠드 2007년산’(61만 원), ‘샤토 브란 캉트냐크 2007년산’(6만8000원), ‘샤토 탈보 2007년산’(6만5000원) 등 그랑크뤼(특등급) 와인 8000병이 판매된다. 스파클링 와인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독일산 ‘블루넌 아이스바인 실바너’(375mL)는 3만 원, 이탈리아산 ‘반피티아라 모스카토’(750mL)는 9000원, 미국산 ‘미라수 모스카토’(750mL)는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백화점은 행사 기간에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구어메’ 치즈를 증정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