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경선 룰 개정 논란에 시달려온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불안정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대선주식시장이
정치권의 격동속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유럽발 경제위기로 요즘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대선주식시장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현재 가격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4,100원,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3,300원,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3,200으로
장 개설 이후 박 전 대표가 석달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이달 들어 경선 규칙 논란의 영향으로 완만한 하락세입니다.
특히 새누리당의 당원 명부 유출 사건이 터진 18일
4,000원까지 떨어지면서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지기도 했습니다.
4.11 총선의 '낙동강 전투'에서 사실상 패하면서
주가는 3천원 대에서 2천원대로 빠졌구요.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전 총리를 민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한길 후보가 선전하자 1,0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전 총리가 대표가 되자 회복세를 탔고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안 교수는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계속해 3천원 대 박스권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