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이탈리아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공은 굴려봐야 하는 법이다.”
‘아주리군단’의 팬 조수미가 이탈리아의 승리에 열광했다.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유학한 조수미는 이탈리아와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있다. 조수미는 29일(한국 시각) 열린 이탈리아와 독일의 경기를 지켜보며 트위터로 이탈리아를 응원했다.
경기 전 “공이 어떻게 굴러갈지 보자”라던 조수미는 “이탈리아가 독일을 넘어 결승에 올랐다”라며 기뻐했다. 조수미는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을 사랑한다” “발로텔리! 발로텔리! 왜 유니폼을 벗은 거지?”, "발로텔리와 카사노는 놀라운 콤비다" 등등 결승 진출의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조수미는 지난 11일에도 조별리그 C조 1차전 이탈리아-스페인전을 보던 중 발로텔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자 “내가 감독이라면 후반에 디 나탈레를 투입할 것”이라는 썼다. 공교롭게도 발로텔리는 후반 디 나탈레로 교체됐고, 선제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탈리아는 다음달 2일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