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최상호. 사진제공 | KGT
국내 남자골프 최다승(43승) 기록 보유자 최상호(57·카스코)가 한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제16회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했다.
최상호는 28일 전남 화순 무등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황성하(51), 유건희(54·이상 6언더파 138타)를 3타차 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최상호는 이날도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면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12회와 14회 대회에 이어 선수권에서만 세 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1500만원.
한편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한 그랜드 시니어선수권에서는 문축복(60)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