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4일 같은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폭행, 성추행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폭력 등)로 중학생인 A(15)군을 구속했다.
A군은 지난 3월 중순께 후배 한 명을 동래구 온천동 한 마트 지하 계단으로 데려가 동물사료를 억지로 먹이는 등 지난달까지 후배들을 상대로 돈을 뺏거나 성추행하는 등 46차례에 걸쳐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올해 초 돈을 빼앗긴 일부 학생이 경찰에 신고, 자신이 불구속 입건되자 이를 빌미로 보복폭행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