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 비례1번 윤금순 사퇴로 의원직 승계
윤 의원의 사퇴는 국회가 회기 중이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통해 확정된다.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통진당은 부정 경선에 책임을 진다는 뜻에서 경선으로 순위를 결정한 비례대표 의원 및 후보 14명 전원의 사퇴를 결정했으나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7번) 황선 후보(15번)는 사퇴를 거부했다. 통진당은 지난달 29일 이들의 제명을 결정했다. 두 후보는 즉시 후보 자격을 상실했고, 두 의원은 정당법에 따라 소속 의원 과반의 찬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당권파의 부정 경선 등에 비판적 입장을 밝혀온 서 전 판사는 두 의원의 제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진당은 5일 열려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9일경으로 미뤘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