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 논리로 풀다 (오후 11시)
닉네임 ‘책사풍후’로 활동하는 20대 청년은 우리 고문헌을 종말론의 근거로 든다. 정감록 격암유록 송하비결 등의 예언서들이 모두 2012년 12월 21일을 운명의 날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근무했던 김재수 박사는 종말론에 대해 과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그는 조만간 태양계 행성들이 일렬로 정렬해 행성 간에 유지돼 온 일정한 간격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구와 다른 행성이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지구 종말에 대비해 생존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다. 7년 전부터 지하벙커를 파온 50대 사업가 백준흠 씨는 함께 생존할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예언대로라면 지구 종말까지 160여 일 남은 지금, 종말론을 논리적으로 접근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