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하반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졌다.
10일 코스피시장에서 NHN은 전날보다 9500원(3.61%) 떨어진 25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몰리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증권사들은 NHN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앞세워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매출 성장 둔화와 게임 매출 감소로 NHN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