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유치에 성공했다.
10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제21차 이사회를 열어 2017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충주시를 확정했다. 충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1990년(제71회)과 2004년(제85회·이상 청주)에 이어 세 번째다.
충주시는 지난해에도 2016년 전국체전 유치에 나서 결선까지 올랐으나 실사단의 후보지 현장 평가 점수에서 뒤져 경쟁지인 충남 아산시에 빼앗긴 바 있다. 이후 충주시는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보완해 올해 5월 대한체육회에 2017년 대회 유치를 단독 신청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