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사 방송 캡처
‘한국 여성 생활만족도’
한국 여성의 생활만족도가 전세계에서 13번째로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147개국에서 19만1313명을 상대로 취업, 건강, 안전 등에 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여성의 55%가 ‘좋다(thriving)’고 답했다.
또한 미국과는 동일했으며 전체 평균(24%)이나 이웃 일본(28%), 중국(17%), 대만(32%) 등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 여성의 만족 비율은 전년도보다 무려 15%포인트나 높아져 상승폭이 3번째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한국 남성 가운데 삶의 질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44%로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27위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에 갤럽은 “한국 여성들이 대체로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남성과의 큰 월급 격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취업률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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