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연소 출연자인 유 씨는 머니퓰레이션(손재주)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북유럽 마술계의 전설’로 불리는 마르코 카르보(핀란드)를 꺾는 등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유 씨는 2010년 부산 국제매직페스티벌 2위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 이탈리아 세계마술대회 그랑프리, 2011년 일본 세계마술대회 우승 등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마술연맹이 주최하고 50개국 150여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머니퓰레이션 부문 1∼3위를 휩쓸고, 국가별 최다 수상(8개)을 기록하는 등 마술 강국의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