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융(劉江永) 칭화(淸華)대 국제문제연구소 교수 겸 부소장은 15일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일본 정부가 니와 대사를 교체하기로 결정한다면 중-일 관계에 결정적인 위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소장은 “니와 대사의 귀국 조치는 일본 우파가 집권 민주당과 주요 정치세력을 압박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에 앞서 니와 대사는 지난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도쿄 정부의 센카쿠 열도 매입은 일-중 관계에 극도로 엄중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해 일본 정치권의 반발을 샀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