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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토사구팽’된 ‘왕의 남자’
입력
|
2012-07-17 03:00:00
최남진 namjin@donga.com
‘왕의 남자’에서 나락으로. 북한 김정은의 최측근이었던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 15일 전격 해임됐다. 새롭게 부상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정은 후계 승계과정에서 군 장악에 앞장선 일등공신이었지만 새 체제가 확립되자 ‘토사구팽’된 셈. 독재국가에서 2인자의 운명은 이런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