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집유 회원이 변호사 선임… “이슈 만들기 좋을 것” 분석도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헛발질’ 의혹 제기로 의원직 사퇴까지 한 그의 전력 때문에 타진요 내부에서도 자충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반면 여론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택이라며 환영하는 반응도 일부 나왔다.
강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강 변호사가 타진요 사건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김모 씨(53)의 항소심 변호사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글을 올린 횟수가 적고 전과가 없는 점’을 참작해 형 집행을 유예했다. 다만 피의자 6명 중 4명은 자신의 죄를 사과했지만 김 씨는 사과하지 않았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