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가수’ 현숙 씨(53·사진)가 충북 영동군의 ‘명예군민’이 된다. 영동군은 19일 오후 8시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에서 열리는 야외공연에서 현 씨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한다.
영동군은 지난해 10월 영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현 씨가 군 홍보노래 음반제작에 참여하고, 지역의 각종 행사 무료 공연, 지역 특산물 홍보 등 영동군에 관심과 애정을 쏟는 것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명예군민증을 주기로 했다. 현 씨는 5월에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의 목욕을 돕는 데 써달라며 사비를 들여 개조한 이동목욕 차량(4000만 원 상당)을 영동군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