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후 제주 아침, 남부 낮, 중부 밤에 그침
“인생에서 유일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인생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 만화영화 ‘라따뚜이’의 대사처럼 잠깐 갰다가도 여지없이 빗방울이 쏟아지는 ‘배신’의 나날이 반복되는 요즘에 발견한 장마와 인생의 공통점. 무거운 우산 때문에 가방이 축 처진 날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다가도 우산을 두고 온 날이면 여지없이 장대비가 쏟아진다. 오늘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다.
이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