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들이 ‘감사 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포항제철지곡초교는 최근 이대공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민 포스텍 총장, 박승호 포항시장, 오광환 포항교육장,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감사나눔운동을 위한 첫 행사인 ‘고맙데이’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1000여 명의 전교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써 보여줬다. 이 이사장은 “아이들을 튼튼하게 길러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고 잘 교육시키는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 총장은 “인내와 겸손을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난타공연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단은 포항과 광양의 12개 학교에 이 같은 감사나눔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구 포항제철지곡초교 교장은 “일상을 돌아보면 감사해야 할 일이 많은데 잊고 지내기 쉽다”며 “감사하고 나누는 마음가짐이 글쓰기와 인성 교육이 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