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형 혼다 CR-V. 사진=혼다
내구성과 신뢰성으로 유명한 혼다자동차의 명성에 흠집이 날 만한 결함이 발견됐다.
혼다 CR-V SUV와 어큐라 ILX 세단의 차문이 완전히 제대로 잠기지 않아 차문 손잡이 두개를 동시에 당길 경우 주행 중에도 문이 열릴 수도 있다는 것.
유럽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번 리콜 대상 모델처럼 주요 설계 결함을 지닌 차는 애당초 절대 공장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2013년 형 어큐라 ILX. 사진=어큐라
리콜은 8월 중순경 시작되며 혼다는 래치와 핸들을 무상 교환해 줄 예정이다.
매체는 “혼다가 차량 출시 전 차문을 철저히 검사하지 않아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 혼다는 서신을 통해 해당 차량을 구입한 모든 구매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