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23일 외도를 했다며 전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44)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 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0분께 파주시 광탄면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전처 이모(46) 씨의 목과 등을 흉기로 2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강 씨 부부는 지난 19일 합의이혼했다.
강 씨는 22일 좋은 감정으로 헤어지기 위해 저녁을 먹으러 이 씨를 만나러 갔으나 이 씨가 다른 남성과 모텔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 씨는 경찰에서 "전처가 다른 남성과 외도하려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