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公, 계곡피서지 10곳 소개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의 경계에 우뚝 솟은 유명산의 여러 골짜기 중 대표주자인 입구지계곡은 기암괴석과 깊은 웅덩이, 크고 작은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한다. 푸른빛을 띤 마당소 용소 박쥐소 등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설악산 천불동의 축소판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중에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한 양주시 원각사계곡은 찾는 이가 적어 어느 계곡보다 호젓한 맛이 일품이다.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양평의 벽계9곡은 통방산과 곡달산 사이를 9번이나 굽이쳐 붙여진 이름이다. 그늘진 계곡에는 암반이 즐비하고 물살이 세지 않아 가족동반 물놀이에 제격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