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도 적극 구애
그런 김효주를 영입하기 위해 뛰어든 업체만도 5군데가 넘는다. 롯데와 LIG손해보험, KT, CJ, 한화, 하나은행 등에 최근 이렇다 할 골프선수 후원을 하지 않던 삼성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몸값만도 연간 5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 스폰서뿐 아니라 골프 용품 업체들의 구애도 적극적이다. 특히 스릭슨을 비롯한 일본 브랜드들이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주의 측근들은 자칫 과열 경쟁 분위기가 아직은 아마추어 신분인 그의 이미지를 흐릴까 봐 우려하고 있다.
김효주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계획. 26일 프랑스에서 개막한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는 세계 랭킹 83위로 자력 출전해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쳐 상위권에 나섰다.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코오롱 엘로드가 아닌 나이키 티셔츠를 입고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