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난무하자 금융당국이 이상 급등 테마주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상 급등 테마주가 나타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테마주 관련 조사 중 38건을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