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은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이승엽은 한·일 개인통산 500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KIA와의 3연전을 스윕하는 등 후반기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탈꼴찌에 시동을 걸었다. 넥센은 5연패, KIA는 3연패. SK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41승1무41패로 넥센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삼성 4-3 넥센(목동·승 탈보트·세 오승환·패 밴 헤켄)
삼성은 최형우의 2방(시즌 7·8호)과 이승엽(시즌 17호), 조동찬(시즌 3호) 등 솔로홈런 4방으로 4점을 올렸다. 삼성 선발 탈보트는 5.1이닝 1실점으로 최근 9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째(1패)를 올렸다. 삼성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3세이브째.
롯데는 1-1로 맞선 8회 3득점하며 잠실 5연패의 악몽을 끝냈다. 롯데 선발 유먼은 7.1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4패)를 수확했고, 두산 선발 김승회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한화 7-1 KIA(광주·승 류현진·패 서재응)
129구 완투승 이후 4일 쉬고 등판한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공 87개만 던지면서 5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5패)를 수확했다. 한화 장성호는 이틀 연속 솔로포(시즌 8호)로 터뜨리며 팀의 시즌 2번째 스윕에 힘을 보탰다. 3연전에서 고작 3득점한 KIA는 5할 승률 아래로 미끄러졌다.
○SK 5-5 LG(문학·연장 12회)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