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인종차별 발언 때문”
미첼 모르가넬라(23·팔레르모)가 스위스올림픽축구팀에서 퇴출됐다.
스위스선수단은 7월31일(한국시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트위터에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올린 모르가넬라를 올림픽 팀에서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르가넬라는 한국과 남자축구 B조 예선 2차전에서 거듭된 비신사적 플레이로 한국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한국 선수들에게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고, 후반 중반 기성용과 언쟁하며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이어졌다. 박주영을 상대로 할리우드 액션을 취해 경고를 받았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