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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8월1일]연일 찜통더위에 두벌잠

입력 | 2012-08-01 03:00:00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구름 많겠음




음력 유월 열나흘. 이글이글 발갛게 달아오른 불덩이 세상. 잠 못 이루는 밤. 자는 둥 마는 둥 토끼잠, 벼룩잠. 깨었다가 다시 드는 그루잠, 두벌잠. 이 생각 저 생각에 겉으로 눈만 감은 헛잠, 여윈잠. 늦잠 잘까 조바심 멀뚱멀뚱 사로잠, 시위잠. 새벽에야 눈 붙이는 다방골잠. 세상모르게 쿨쿨 통잠, 꿀잠, 단잠. 두 팔 머리 위로 만세 부르며, 방싯방싯 배냇짓 우리 아가 나비잠.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