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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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최현주(28·창원시청)의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최현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16강전에서 프랑스의 브랑게르 슈에 세트 포인트 5-6으로 패배, 16강전에서 좌절을 맛봤다.
하지만 최현주는 일종의 승부쏘기인 슛오프에서 슈에 패했다. 최현주가 쏜 9점보다 슈의 9점이 더 중앙에 가까웠기 때문.
최현주는 앞선 64강과 32강전에서도 모두 슛오프를 치루는 혈전 끝에 올라왔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게 탈락했다.
최현주는 앞선 단체전 결승에서는 5연속 10점을 쏘는 등 맹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