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에서 일하는 탈북 미녀가 출연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5일 밤 10시50분 ‘이제 만나러 갑니다’
‘성형외과도 포기한 남희석의 얼굴?’
5일 밤 10시50분 방송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가 성형외과에 근무 중인 탈북 미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정 씨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MC 남희석은 ‘몰린 눈’이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남희석은 “연예계에서 신동엽의 눈이 가장 많이 몰린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며 신동엽보다 자신의 눈이 더 몰린 것을 확인시켜 주며 해결 방법을 묻는다. “코를 낮추면 눈 사이가 조금은 멀어지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남희석에게 정 씨는 깜짝 놀랄 만한 ‘견적’을 내놓는다.
정 씨는 “성형이 약이 되는 사람과 독이 되는 사람이 있다. 남희석의 얼굴은 성형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남희석은 “트레이드마크인 하회탈 이미지로 남들보다 많은 주름을 가져 TV 속 또래 스타들을 보며 보톡스를 맞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하지만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하회탈 별명을 놓칠 수 없어서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