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연희동 등서 월말까지… 연극-무용 등 공연 페스티벌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는 18∼25일 센터에 입주한 예술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미디어아트 체험교실 ‘감, 좋다-Tech DIY 미디어키트 만들기’가 열린다. 미디어아트에 이용되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배우고 직접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조명, 재활용 스피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센터에서는 31일까지 한국 전통춤을 배우는 ‘몸, 좋다-한국적인 몸짓을 찾다’도 열린다.
15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2012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연극과 무용, 무용과 미술 등 장르를 결합한 독특한 공연이 펼쳐진다. 상업성을 배제한 독립예술단체 150여 팀이 참여한다. 모두 무료인 야외거리예술제 참가작 중에는 카프카의 소설을 설치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한 무대에서 연극을 펼치는 ‘벌레’, 미술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 주는 퍼포먼스 ‘나는 지금 그림을 그린다’ 등이 눈길을 끈다. 실내 공연은 무료 혹은 1만∼2만 원.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