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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로즈란’의 아름다운 마무리

입력 | 2012-08-07 03:00:00


장미란은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다. 2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어깨와 허리가 성치 않았지만 바벨을 놓지 않았다. 아프다는 핑계 대신 “도전하겠다”고만 했다. 장미란은 런던 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합계 289kg(4위)을 들어올리며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마쳤다. 메달은 없었지만 그의 투혼은 영원히 활짝 피어 있을 것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