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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4·LA 레이커스)가 런던올림픽 여자 테니스 우승자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와 '인증샷'을 남겼다.
브라이언트는 8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윌리엄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두 선수는 트레이닝복 차림이다. 윌리엄스는 한 손을 허리에 짚고 편안하게 브라이언트의 가슴에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환한 웃음이 눈에 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이번 런던올림픽 여자 테니스 단식 결승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에게 단 1게임만 내주며 2-0(6-0, 6-1)로 우승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레나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더하는 기쁨을 누린 셈.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2·미국)와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도 우승, 2관왕이 됐다.
브라이언트는 7일 아르헨티나와의 예선 5차전에서 11득점(야투 3-10) 1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아르헨티나에 126-97로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코비 브라이언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