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8일 줄 낚시를 이용해 수족관에 있는 활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모(18)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 군 등은 지난 6월21일 오전 3시경 부산 서구 암남동의 한 횟집 수족관에서 산소 공급배관이 연결돼 있는 틈 사이로 줄가자미 등 20만원 상당의 활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군 등은 송도해수욕장에서 낚시를 하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자 대리 만족을 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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