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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늦반딧불이 빛나는 밤에…

입력 | 2012-08-09 03:00:00

무주군 탐사프로그램 예약




전북 무주군은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를 맞아 신비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25일과 다음 달 1, 9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신비탐사는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올해는 농촌체험과 신비탐사를 연계한 프로그램(선착순 160명)과 신비탐사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선착순 240명)으로 이원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농촌체험과 연계한 신비탐사는 오후 1시 반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 탐사버스를 이용해 치목삼베마을, 호롱불 정보화마을로 이동한 다음 삼베 짜기, 떡 만들기, 뗏목 타기, 물고기 잡기 등 체험 후 늦반딧불이 탐사를 한다.

신비탐사만 하는 일정은 오후 7시 무주읍 예체문화관에서 버스를 이용해 서식지로 이동한 뒤 숲 속을 걸으며 어둠을 가르는 늦반딧불이의 군무를 감상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늦반딧불이는 반딧불이 중 활동성이 많고 빛도 밝기 때문에 초여름에 볼 수 있는 반딧불이 탐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은 농촌체험을 할 경우 1인당 2만 원. 신비탐사만 할 경우에는 중학생 이상 대인이 5000원, 4세∼초등생까지 소인은 3000원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