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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해리포터 이긴 ‘로맨틱 포르노’, 한국서도 통할까

입력 | 2012-08-08 22:54:00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해리포터, 다빈치 코드, 밀레니엄은
전 세계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베스트셀러가 세운 기록들을 갈아치운
무명 작가의 에로틱 소설이 오늘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신기록을 세우는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을까요.

김민지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세계가 열광한 로맨틱 포르노, 한국서도 통할까


[리포트]
평범한 여대생과 억만장자의 사랑 이야기.

지난 4월 미국에서 출간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3개월도 안돼 모든 출판 기록을 깨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최단기간 100만부를 돌파하고,
3개월 만에 2천만부가 넘게 팔리며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영화 판권료도 역대 최고인 57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여성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적나라한 성애 묘사로
'엄마들의 포르노'라는 비난과 함께
외국에선 불매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외국소설로는 이례적으로
초판 3만부를 찍었습니다.

[인터뷰] 최은주 / 서점 관계자
"오전부터 고객 전화문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

전 세계 출판계를 뒤흔들고 있는 이 '특별한 로맨스' 가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